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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도와주는 ‘플랜 75’

분류
재미있어죽겠다
월별
3월
#영화 #3월호 #플랜75 #죽음 #케어시스템
데굴! 3월 ‘재밌어 죽겠다!’는 2022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 -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영화 "플랜75"입니다.
나이 75세가 되면 국가에서 죽음을 도와주는 제도가 실시됩니다.
이름하여 ‘플랜 75′. 태어날 땐 맘대로 못 하지만 죽을 땐 계획해서 할 수 있으니 참으로 좋은 정책 아니냐고 홍보합니다. 죽음을 서약하면 10만엔을 일시불로 지급하며, 안락사를 시켜주고 화장장도 무료제공합니다. 세입자라면 집 열쇠 반환까지 맡아줍니다.
죽음을 ‘선택’한 국민을 위한 정부의 토털케어 시스템인거죠.
3년 시행 결과, 관련 민간 서비스가 동반 성장하며 1조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정부는 “플랜 65로 확대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합니다. ‘선택’이라고 하지만 사회에서 입지가 나날이 줄어들어가는 당사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누구나 다 나이가 들고 고령자가 되기 때문에 나와 관련이 있는 문제로서 모두가 당사자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플랜75와 비슷하게 고령층의 삶을 바라보는 한국영화 ‘소풍’도 같은 날 개봉하였습니다. 두 영화를 비교해보면서 관람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 ₍ᐢ.ˬ.ᐡ₎ .ᐟ